안녕하세요!
요요기공원, 요요기하치만을 3년 넘게 생활권으로 삼았던 제가, 진심으로 애정했던 빵집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.
아침 산책 후, 혹은 도심 피크닉 전 —
맛있는 빵 한 봉지 들고 요요기공원 벤치에 앉아보세요.
조금은 느긋한, 도쿄의 진짜 일상을 맛볼 수 있답니다.
📍 東京都 渋谷区 富ヶ谷 1-51-12 代々木公園ハウス B1F
베이글 덕후라면 반드시 가봐야 할 곳!
여기 베이글은 마치 자연 그대로 빚은 듯 투박하고 멋스러운 비주얼이에요.
무엇보다도 식감 선택지가 재미있는데,
저는 단연코 もち(모치) 추천!
한입 베어물면 쫄깃함에 감탄이 절로 나올 거예요.
⚠️ 참고: 봉투 안 줍니다. 에코백 필수!
📍 東京都 渋谷区 元代々木町4-3
겉보기엔 심플하고 살짝 투박해 보여도,
덴마크 정통 데니시 빵 맛으로 승부하는 찐빵집.
매일 덴마크 대사관에 빵을 납품한다니 그 실력은 이미 보증 완료!
특히 스모케아(スモーケア), 스모스나일(スモースナイル) 강추합니다.
저는 친구 집들이 갈 때마다 이곳에서 가장 큰 판으로 예약해서 사갔어요.
사장님과 파티셰님, 그리고 파티셰님 어머님까지 정말 친절해서 갈 때마다 기분 좋았던 곳이에요.
📍 東京都 渋谷区 富ヶ谷 1-44-2 A-FLAT
브런치 맛집으로 유명한 Path
사실 빵도 정말 끝내줍니다.
학교 가는 길에 남아 있으면 무조건 사갔던,
이 두 가지는 무조건!
엄마랑 동생이 일본 여행 왔을 때도 여기서 아침을 먹자며 호들갑을 떨 만큼 제 인생 레스토랑이에요.
(참고로 디너 코스는 살짝 평범하니, 브런치 & 빵을 강추!)
📍 東京都 渋谷区 富ヶ谷 1-14-16 スタンフォードコート 103
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 전문점!
사실 저는 에그타르트를 즐기지 않는 편인데,
여기 건 달랐어요. 계란비린내 전혀 없이 고소하고 부드럽습니다.
학교 가는 길에 진짜 가끔 행복의 한 입으로 사먹곤 했죠.
아래도 나름 유명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,
제 기준 엔돌핀이 폭발하지는 않았던 곳들이에요.
그래도 입소문 날 만한 이유는 분명 있으니,
취향 따라 한 번쯤 가보시는 것도 추천!
맛있는 빵 사들고 요요기공원 벤치에 앉으면
진짜 일본인처럼 하루를 즐길 수 있어요.
조금 더 특별한 여행의 한 페이지가 될 거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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